아침 루틴 중에 요즘 계속 빼먹은 것이 바로 아이들에게 편지쓰기 쓸 때와 쓰지 않을 때 아이들이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아서 아이들이 편지를 찾지 않아서 등등 핑계로 쓰지 않았는데 오늘 호두로 서럽게 우는 아이를 보니 편지를 안 써줘서 그런가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든다 마음 한 켠 갖고 있는 죄책감이 이런 사소한 일에도 불쏘시개가 되어 아침부터 마음을 어지럽혀 놓는다 어제 누나를 챙길 때만 해도 그렇게 어른스러웠는데 오늘 아침에는 5살 꼬맹이로 돌아간 느낌 어른의 나이가 되었다고 말과 행동이 늘 어른스럽지 않고 때론 감정에 휘둘리는 것처럼 아이도 지금 자아를 단단히 만들어가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야되는건가 난 또 훌훌 털고 아무렇지 않은 듯 가야지
어김없이 오늘도 아침운동을 하였고 점점 두꺼워지는 허벅지를 보면서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은 하지만 조금만 부실하게 먹어도 골골 대고 금세 감기가 걸리기에 식단관리할 엄두가 안난다 저녁은 단백질쉐이크로 대체해볼까 하다가도 매번 주식 대체용이 아닌 간식으로 먹었던 나를 다시 돌이켜보며 단백질쉐이크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를 반복 가장 맛있게 먹었던 쉐이크 중 하나는 보이다 하트밀 지중해식 https://m.smartstore.naver.com/roroholic/products/5708413569?NaPm=ct%3Dlg6ct8lc%7Cci%3D0yG0001ST2XyDmCcCeWf%7Ctr%3Dpla%7Chk%3Ded5c3320122fdfd4fd001873940795158ba6c4bc 지중해식 식단 식사대용 체..
어제 번개회식(이라 쓰고 먹부림으로 읽는다)으로 아침에 인바디하기 겁났는데 역시나 먹은대로 늘어난 정직한 나의 몸 일어나서 또 국대처럼 운동시작 남편이 쓰라고 가져다준 스텝박스로 뭘해볼까 하다가 정기구독중인 클래스101에 지루한 운동은 그만! 신나는 '스텝박스 댄스핏' 클래스가 있길래 바로 시작!! 기본은 역시 쉽다. 발바닥 전체로 스텝 제대로 밟기 연습이 주~ 어떻게든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있으니 체중감량도 감량이지만 이제 그만 골골대고 체력이라도 좋아졌음 하는 바람이다.
마음 먹고 새벽기상과 아침운동을 시작한지 5개월차인데 체중계의 숫자는 변함이 없어 포기할까 하다가 유명 유튜버들마다 다이어터 필수품으로 언급되는 인바디를 이용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엄마 집에서 썪고 있는 인바디를 집으로 가져온 뒤 매일 아침 화장실 다녀온 뒤 잠옷 또는 레깅스 차림으로 매일 인바디 측정한지 딱 일주일 감기로 인해 이틀 정도 아침 운동은 스트레칭으로 대체 또는 스킵한 적 있는데 체중도 체중이지만 체지방량이 감소한게 너무 좋다 몸무게랑 체지방량 같이 -1kg매일 체중계만 잴 때는 변화는 커녕 오르락 내리락 짜증이 났는데 매일 꾸준히 인바디를 측정하면서 내 몸의 내적인 질(Qaulity)에 더 집중하게 되면서 운동과 식단관리를 지속해 나갈 에너지가 생긴다. 눈바디나 옷을 입을 때 다소 헐렁해..
10시에 잠들면서 야심차게 알람을 4개나 맞춰놓았지만 시끄러운 알람 다 끄고 마지막 알람에 일어난 나란 여자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어제 저녁에 미리 현관문 앞에 가지런히 놓은 운동복들로 환복하고 (지난번 새벽에 나갔다 콧물 줄줄 경험 있어서 겨울 목도리까지 두르고~) 세수도 하지 않은 채 거릴로 달려나갔다 달리기엔 너무 환한 6시20분이지만 꿋꿋하게 달리기 시작! 벌써 출근용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부터 나이 지긋하신 모녀, 아저씨 등 걷고 계신 분들도 만나고 10분 계속 뛸 땐 몰랐는데 잠시 횡단보도 건너기 위해 멈춰섰다 다시 달리려니 아까와 달리 숨이 턱 막힌다. 달릴 때에는 속도가 붙은 상황이라 내 힘을 70만 끌어다 썼다면 다시 달리려니 100으로 시작해야 되는구나 마침 정거장에 마을버스가 정차하..
아침에 일어나니 8:40 오늘 하루 운동 쉴까 하는 마음이 어김없이 들었으나 그래도 운동한지 벌써 6개월차라 그런가 하루 빼먹는 것보다 운동 하는게 더 쉬운 결정이 되어버렸다. 운동을 하기 위해 해야하는 행위라고는 운동복 갈아입기+유튜브영상 켜기면 되고, 운동을 하는 이유보다 운동을 안 하려는 이유를 대기가 더 어려워진게 매일 20분 운동의 성과라면 성과 운동이 습관이 되니 내적갈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인내심 소모도 없어서 좋다. 아침운동 후 엄마와 도서관에 들려 평일동안 채우지 못한 마음의 양식도 채우고 첫째 학원 기다리는 남편이 보내준 사진 한장가게를 보는 순간 겨울 내내 붕어빵 타령한 내가 생각났을터 ㅎ 남편이 배달시켜준 냉동 붕어빵도 맛있었지만 혀가, 배가 기억하는 붕어빵을 먹어줘야 밑 빠진 독에 ..
알람을 4:30, 5:00, 5:30 세 개를 맞춰놓고 울리면 바로바로 끄고 다시 숙면 결국 일어난 시간은 5:35 작년 11월 갓생 다짐하며 새벽기상 시작했을 때 4:30도 가뿐했는데 점점 늦어지더니 5:30도 간신히 일어나진다 일어나자마자 운동복 갈아입고 인바디 측정 민감한 아이이기에 최대한 어제랑 비슷한 포즈로 들숨도 참고(공기 무게라도 빼볼 요량?!) 측정했더니 0.2g빠졌네 ㅋㅋㅋ오늘은 누굴 보며 운동할까 하다가 나보다 언니인 (나보다 부자, 나보다 날씬해서 마음 속 언니+ 실제로 나이도 언니) 빅씨스 언니로 픽! 오늘은 어제 운동도 못했으니 그 까짓거 평소보다 10분 더 한다~ 30분 영상 고른 내가 너무 멋져!!아! 그제 도착한 셀시어스 분말타입(언더고) 크랜베리 레몬을 한 잔 먹으면서 운동..